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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팝 데몬 헌터스' 속편 제작 확정…매기 강·크리스 애플한스 감독 재투입

2026.03.25
  • 출처 KoBiz
  • 조회수218

할리우드가 만든 '한국적인 영화'는 어떻게 글로벌 프랜차이즈가 되었나

 

《케이팝 데몬 헌터스》 스틸 <출처 넷플릭스>

2026년 3월 13일, 넷플릭스(Netflix)는 2029년 개봉을 목표로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 속편 제작을 공식 발표했다. 속편에는 원작 감독 매기 강(Maggie Kang)과 크리스 아펠한스(Chris Appelhans)가 참여할 예정이다. 넷플릭스 역대 최다 시청 영화이자 오스카 2관왕(장편 애니메이션상·주제가상)이라는 전례 없는 성과 위에서,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한국적 서사'는 일회성 히트가 아닌 글로벌 프랜차이즈의 핵심 자산으로 자리잡았다.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성과는 수치만으로도 압도적이다. 2025년 하반기 6개월간 4억 8,200만 뷰를 기록하며 넷플릭스 역대 최다 시청 타이틀이 되었고, 주제가 '골든(Golden)'은 빌보드 핫 100에서 8주 연속 1위를 기록한 뒤 그래미(시각 매체 부문 최우수곡)와 오스카를 연달아 수상하며 K-팝 곡 최초의 기록을 세웠다. 

한국계 캐나다인 감독 매기 강은 서울 출생으로 5세에 토론토로 이주한 디아스포라 창작자로, 한국의 굿 문화와 저승사자 신화, K-팝 아이돌 문화를 결합해 《케이팝 데몬 헌터스》를 제작하였다. 제작진은 한국 현지 답사를 통해 북촌한옥마을의 기와 문양부터 식당에서 수저 밑에 냅킨을 까는 습관까지 문화 전반을 작품에 녹여냈다.

호작도를 캐릭터화 한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더피’ <출처 allkpop>

속편 제작 계획과 함께 발표된 프랜차이즈 확장 로드맵도 주목할 만하다. 매기 강 감독은 "이건 시작에 불과합니다"라며 세계관 확장 가능성을 시사하였으며, 현재 완구, 포트나이트(Fortnite) 콜라보레이션, 그래픽 노블 등 IP 확장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퀸즐랜드공과대학교(QUT: Queensland University of Technology)의 제니퍼 강(Jennifer M. Kang) 교수는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성공 스토리에 대해 “특정 국가의 문화가 그 기원에서 분리되어 글로벌 문화 자원이 되는 과정"이라고 분석했다. 이는 ‘한국 문화’의 글로벌 브랜드 가치가 할리우드마저 움직일 만큼 성장했다는 점을 시사한다.

속편의 과제 역시 여기에 있다. 매기 강 감독은 《케이팝 데몬 헌터스》 제작 관련 인터뷰에서 "한국 문화를 다루는 첫 번째 영화이기 때문에 부정적인 측면으로 시작하고 싶지 않았다"고 밝힌 바 있다. 원작이 K-팝의 ‘화려한 표면’을 통해 글로벌 관객의 진입 장벽을 낮췄다면, 속편에서는 그러한 접근성 위에 ‘서사적 깊이’를 더해야 할 것으로 전망된다. 

아울러, 최근 '한국적 서사'가 세계로 뻗어나가는 과정 속에서, 한국 영화산업계 역시 창작 인재 양성 방안을 모색하고 글로벌 IP 생태계를 어떻게 구축할 것인지에 대한 답을 찾아야 할 시점이다.

참고자료

  • Natalie, “「KPOPガルズ! デモンハンタズ」編が正式決定、Netflixが表”, 2026.03.13

  • Philstar, “Netflix confirms 'KPop Demon Hunters' sequel”, 2026.03.13

  • Premiere, “KPop Demon Hunters 2 : la suite enfin officialisée, juste avant les Oscars”, 2026.03.13

  • The Straits Times, “More demons, more K-pop: Netflix announces KPop Demon Hunters sequel”, 2026.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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